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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공공건축은 완성되고 난 다음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가서 봤더니 뭐 그거를 보면 멋있더라 그리고 사진만 찍고 그거는그 기억은 하나거든요 근데 사람이 주인공이 되게 되면은 이벤트가 주인공인 건물이 되면은 내가 갈때마다 달라지는 거거든요 그 건물이 제 방문율이 높은 거고 시간이 지나면 그 지역 공동체하고 융합이 될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거죠 그런 면에서 참 훌륭한 거죠 [음악] 네 안녕하세요 저희는 지금 전라남도광주에 와 있습니다 이곳에 온 이유는 아시아 문화의 전당이라는 건물을 좀 보러 왔는데요 제가 다른 데서 많이 듣는 질문이 뭐가 있냐면은 어떤 건축물이 좋습니까 그러니까 한국에서 볼만한 건물을 좀 추천을 해달라 이런 얘기를 할 때 꼭 얘기하는게 두 개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안도다다오가 설계한 뮤지엄 산이고 그 다음에 두 번째가 아시아 문화의 전당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시작한 거는 이곳이5.18 민주광장입니다 이것은 되게중요한 공모전이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2005년도쯤인가에 했던 걸로 아는데요 저도 그때 참여를 하고 싶었는데 워낙에 제출해야 되는 제출물이 너무 많아 가지고 저는 제출을 못 했는데 한번 검토를 해봤었는데 너무너무 풀기가 복잡한 그런 공모전이었습니다 왜냐하면은이 사이트가 너무 중요한 곳이거든요 5.18 민주항쟁을 했을 때 핵심중심지예요 지금 뒤에 보시는 저건물이 전남도청 건물이거든요 이곳에서 많이 항쟁을 했던 곳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여기 보시는이 분수대는옛날에도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여기가 원래 로터리가 있었던 그런 있습니다 근데 이런 역사의 중심 지역에다가뒤쪽에 큰 이런 문화의 전당프로젝트를 하는 거니까 역사에 대한 이해도 있고 건축적으로도 복잡하고 이곳이 또 광주에서 중심지기 때문에 많은 거리들이 만나는 곳이에요 서울로 치면 뭐랄까 서울시청하고 광장 뒤쪽과 그 앞이라고 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이게 도시적으로 봐도 엄청복잡하고 역사적인 컨텍스트로 봐도 되게복잡하고 그래서 이걸 어떻게 풀어나가야 될지 되게난감한 그런 프로젝트였는데 건축가는 우규승씨입니다 우규승씨는 캠브리지의 베이스를 두고 있는 그런 건축가인데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건물을 그분이 하셨고요 그 다음에김환기 화가에게 미술관이라고 할 수 있는 환기미술관도 하셨거든요 그 두개가 되게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작품입니다 근데 그분이 하셨던 것 중에 제일 핵심적인 아이디어는 뭐냐면은 한마디로 말해서이 주변에서봤을 때 눈에 띄지 않는 건축을 하겠다는 그런 전략입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 훌륭한 건축은 배경으로 사라지는 건물입니다 오롯이 사람의 관계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그런 불편한게 가장 수준 높은 건축이라고 저는 보는데 그거를 잘 보여주는 건물이이 아시아 문화의 전당입니다 그냥 주변에 복잡한게 있는데 여기에 어마어마한 피라미드 같은 건물이 하나 지워졌다 많은 분들은 사실 그거를 기대를 하셨어요 그래서이 건축물이 선정됐을 때에도 지어진 다음에도 광주 시민들을 아직도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시는데 이게 이제 매일 입구거든요 근데이 도청 건물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야 되는데 그렇다고 이거랑 아무 상관없게끔 또 주변에 입구를 만들면 안 되잖아요 메인 앤트런스는이 5.18 민주광장을 시작으로 해서 진입로의 정문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은 이곳입니다.그래서 한번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뉴욕에 갔을 때 시티컵 센터를 간 적이 있죠. 거기 보시면은 썬큰 광장을 만들어서 지하철역에서 올라올 때 한층만 올라오고 그 다음에 거기서 또 한 반칙용으로 올라가면 거리 레벨높이까지 올라가게 돼 있었어요. 여기도 비슷합니다. 보시면 지하철역이 있는 곳인데 몇 군데에서 들어올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이 썬큰 광장의 높이는 거의 한 지상 레벨에서 본다면 한 3층 정도는 내려가 있다고 봐야 돼요. 그 안에 들어가면 어떻게 되냐면 주변에 도로가 하나도 안 보이겠죠. 주변에 도로가 안 보이는 되게 조용한 아까 저희가 진입할 때 저쪽에서 엄청나게 시끄러운 자동차 소음을 들으면서 오프닝을 했는데 벌써이 정도만 들어오더라도 자동차들이 하나도 안 보이고 되게 조용한 그런 풍경이 되거든요 도시 중심부에 있지만은 썬큰 광장으로 내려오는 순간 완전히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듯한 느낌이 나게끔 계획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안에는 조그만한 썬큰가든 이런 개념이 아니고 진짜 넓은 광장을 만들어 놨어요 그러니까 건축물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여기는 내 영역이야라고 말을 하는 첫 세 번째는 바닥 포장재를 다르게 하는거예요 그래서 여기 보시면 아래에 돌을 깔아 놨죠 두 번째는 지붕을만드는 겁니다 근데 그 지붕을 만드는게 가장 쉬운 방법은 나무를 심는 겁니다 나무를 심으면 이런 느티나무 같은 큰 나무들을 심으면 줄기가 올라가고 나뭇가지가 옆으로 퍼지면서 그 아래 공간이 일종의 나무 자체가 나뭇가지가 지붕의 역할을 하면서 그 아래 공간이 만들어지게 되는 거죠 그러면 사람들이 그 아래 그늘에 쉬면서 내 영역이라는 그런 생각이 드는 거죠 그래서 야래 한번 가볼게요 그래서 인간이 햇볕을 되게 좋아하지만 계속 햇볕을 볼 수는 없는 거니까이 공간 안에서도 보면은이 썬큰 광장이 평지는 아니고요 약간씩 레벨은 바뀝니다 햇볕을 받는 광장 부분이 있고 지금 보시는 것처럼 나무 그늘이 지어 있는 공간을 나눠지죠 그럼 보시면 바닥을 보시면 이미 바닥에 그림자가 깔려 있고 저기는 밝죠 그러니까 똑같은 돌을 만들어도 이쪽 부분에 공간과 저쪽 부분에 공간은 다른 겁니다 그늘진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은 그래서이 안에서도 되게 자연스럽게 공간을 만들었고 사실 그것만 그 공간이 그게 성공적이지는 않았을 거예요 쭉 보시면은 주변에 방문자 센터 편의점 갤러리 도서관 이런 것들이 쭉 배치가 되어 있죠 우리가 유럽의 광장을 가서 보시면은 유럽광장은 딱 그냥 우리나라 학교 운동자 만큼의 면적이 있는데 한국에 학교 운동장과 유럽의 광장에 가장 큰 차이는 뭐냐면은 주변에 가게가 있냐 없냐입니다 모든 공간에 외부 공간은 뭐가 그 성격을 결정하냐 하면은 그 주변부에 어떠한 가게가 배치가 돼 있느냐에요 그러니까이 성큰 광장을 만들어 놓고 주변이 다 그냥 벽으로 되어 있었다면 여기는 아무도 안 오고 우울한 공연이 되겠죠 근데 이걸 중심으로 해서 지하철역도 들어갈 수 있고 주차장도 들어갈 수 있고 도서관도 들어가고 갤러리도 들어가고 여러가지 기능들이 들어가 있어요 카페도 있고 그러니까 저 주변부에 특히 1층 부분에 투명한 것들이 나오면서 결국에는이 공간이 활기를 띄게 만드는 거죠 다양한 것들을 연결시킬 수 있는 거예요 여기서 보시면은 자 일단 저희가 내려온 계단이 저 뒤쪽에 있는데 이쪽으로 투모로도 가면은 또 다른 입구가 지상으로 연결되면서 지하철역으로 가는게 있고요 여기도 지하철 타는 데가 있죠 곳곳에 각각의 모서리 부분마다 다 지상으로 연결되는 계단들이다 하나씩 있거든요 그래서 그 계단을 통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도시하고 연결시키려고 하는 거예요 그리고 저런 틈을 통해서 측창으로 햇빛이 들어오게 하고요 재료를 보시면은 약간 거울처럼 되어 있는 그런 스테인레스 스틸을 쓴 걸 알 수가 있어요 제가 여기 현장에 처음 왔을 때 되게 특이하다고 느꼈던 것 중에 하나가 되게 남들은 잘 안 쓰는 재료예요 스테인리스 스틸을 되게 반짝거리는 재료를 많이 썼거든요 내짝 보시면은 저기 보시는 도서관 쪽이 쭉 있는데도 다 거의 타공 철판이라 그래서 스테인레스 스틸을 썼습니다 건축가의 의도를 정확하게는 저는 모르겠지만 그 스테인레스 스틸을 은색으로 약간 반짝이는 재료를 쓰게 되면 빛을 반사시키게 되는 거죠이 아래 공간이 훨씬 더 밝은 느낌이 나게 만드는 거예요 그래서 아주 일관되게 더 반짝거리는 반사되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창틀에도 쓰고 저 표면에도 저는 타공 철판으로 썼습니다 이따가 제가 안에 들어가서 보여드리겠지만 저 안에 들어가면 실제 타공 철판을 안에서 투명하게 보여요 이쪽에서 봐야 되는 것 중에 하나는이 도청 건물의 뒷면이에요 사실이 도청 건물 되게 중요한 건물이고 저 뒷면도 되게 히스토리칸 건물이죠 근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건물을 만들 때 옛날 건물들은 정면성이라는게 있어요 근데 정면은 되게 중요하게 공들여서 만들어 놓고 후면이라고 했으면 뒷면은 사실은 사람들이 안 보는 공간이기 때문에 대충 그냥 마무리를 하게 되어 있거든요 그러니까 일로 내려왔을 때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저 건물의 뒷면만 바라봐야 된다는게 안타까운 점이죠 그래서이 밑으로 많이 팠으니까 거의 한 2~3개 층 정도 높이를 밑에 축대 같은게 보이죠 그리고 나서 그 위에 3계층의 건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저거는 그대로 노출시켜 주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여기 보시면 경사가 약간 이렇게 이쪽으로 한쪽으로 져 있잖아요 광장이 그걸 통해서이 광장에서 비스듬히 앉아 가지고 더 뒷벽을 하나의 스크린처럼 보게 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렇다고 여기다 스크린을 그냥 설치하게 되면 문제는 뭐냐 역사적인 건축물의 뒷면을 다 가리게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철골 구조를 엉성하게 프레임만 만들어 놓고 거기에 보시는 것처럼 아주 띄엄띄엄 듬성듬성 저는 LED 등을 만들어 놓은 거예요 저 해상도죠 그럼 이것도 아까 보셨던 타공 철판모기장하고 비슷한 효과입니다 벽이서 있는 거 같지만 실제로는 투명해서 뒤가 보이고 저녁이 돼서 불이 들어오면 저 스크린이 실제로 그 영상을 트는게 되는 거죠 그래서 또 다른 물성을 드러낼 수 있는 그런 효과로 씁니다이 도심 공간 안에서 미디어 벽이서 있는 외부 공간을 만들려고 했던 의도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보면 전략이 그대로 보이는데 우리가 어떤 벽이 있을 때 그거를 해결하는 이게 내가 이게 너무 과도한거 같아이 벽을 좀 없애고 싶어 그럴 때 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하나가 미디어를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그게 좀 윗부분이죠 또 다른 방법은 녹지로 가리는 겁니다 담장이 덩쿨이라든지 아니면 나무를 심어서 녹색으로 가리는 건데 두 가지를 다 쓴 거죠 미디어로 위쪽은 가리고 아래쪽은 담쟁이덩굴을 심고 여기도 보시면 아이 벽면이 너무 좀 별로인 거 같아요 그러면 나무를 심어서 1층 부분은 투명하게 만들지만 2층 높이부터는 나뭇잎파리로 그 건물에 화사들을 다 가리는 거예요 그걸 통해서 이게 너무 과도하게 뭐랄까 건축적으로 나를 압도하는 공간처럼 안 보였으면 좋겠다 그렇게 만든 거죠 일단 저희가 선크를 쭉 봤으니까 잠깐 올라가서 다시 한번 보도록 할게요 [음악] 사실 이런게 되게 중요한 거죠 우리 지상층 우리 차도와 인도가 있는 데서부터 한 4개 층은 내려왔는데 그 측면으로는 이런 창문을 뚫어 가지고 안쪽에 공간들이 보이게 하는 거예요 그래서이 계단이 쭉 내려오면서 각각의 중간 레벨에 각 층으로 들어가게끔 그렇게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사실 계단도 제일 좋은 거는 만약에 이 계단이 외부에 있지 않고요 이게 외부 계단이잖아요 이거는 이게 만약에 실내 공간으로 되어 있고 실내에는 계단이다 그러면 사람이 안 올 거예요 그러니까 어떻게 해서든지 저 지하 3계층 레벨에 있는 저 광장과 인도를 연결을 해서 외부 계단으로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들어오게 하는 거죠 자이프로젝트가 올해 스톡스 라이트라고 했거든요 왜 그러냐면은 이겁니다 지금 보시면 제가 지금 밟고 있는 이 땅부터가 거의 다 이제 건물이에요 사실은 근데이 건물이 인도 레벨에서 봤을 때는 튀어 올라와 있지가 않잖아요 그래서 이게 같은 레벨로 거의 땅에다 묻혀 있는 상태인데 이게 뭐냐면은 아래로 내려가는 천창입니다지면 레벨에서 저런 천창들을 유리 박스로 되어 있는 천창들을 한 100개 가까이 뚫었나 그렇게 뚫어놨어요 그래서 그것들이 실제로 자연채광이 지하에 있는 공간이지만 채광이 들어가게끔 하는 거죠 그러면서 동시에 밤이 되면은 이런데 조명이 켜지면서 이거 자체가 미세한 어떤 박스들로 쫙 랜턴 같은 느낌이 나면서이 도시의 일종의 빛의 정원을 만든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이 부분이이 컨셉이 되게 중요한 핵심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이제 굳이 여러분을 이쪽으로 데리고 온 이유는 뭐냐면은이 건물이이 전체에 단지 안에서 지상으로 올라온 몇 안된 부분 중에 하나거든요 어린이 문화원 부분이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조금 전에 밟았던 데는 옥상정원 같이 돼 있다가이 부분만 지붕이 위로 올라와 있죠 한층이 그러면은 옆에 측창이 생기죠 그러면 지나가는 행인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냥 공원을 쭉 걸어오다가 가장 어느 순간 갑자기 옆에 건물이 뚫리면서이 안에이 모든 어린이 공간들이 다 들여다 보이잖아요 그래서 실제로 해보세요이 그라운드 레벨에서는 사람들이 차 타고 다니고 걸어 다니는 모든 수평의 행동들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럼이 건물은 어디는 땅에 밟혀서 옥상을 밟게 하고 오늘은 올라와서 측면으로이 안을 내려다보게 하고 끊임없이이 주변 학우의 관계를 바꿔서 만들어 주는 겁니다 그럼 또 다른 관계는 뭐냐 지붕이 경사로로 올라가는데도 있을 거 아니에요 그리고 올라가면서 또 다른이 건물과 주변의 인도하고의 관계를 다르게 만드는 거죠 그게 뭐 엄청나게 큰 변화가 있는게 아니고 걸어 다니면서 계속해서 다른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만약에 여기에 이상식자리 건물이 올라왔다면 내가 인도를 걸으면서 계속 똑같은 경험만 있는 거잖아요 아주 지루한 건물이 됐을 거예요 근데 이걸 낮추고서 이런 경계부에서 변화를 가지고 오면은 누가 그거에 대한 최고의 혜택을 보느냐 길 건너편에 있는 건물들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이 건물은 자기 혼자 살겠다는 건축물이 아니고 그 다음에 2차적으로 경계부 길 건너편에 있는 저 건물들이 더 잘 되고 활성화되게 하겠다는 장기적인 플랜으로 봤을 때 그런 마스터 플랜의 관점에서 훌륭하다는 거죠 저쪽 반대쪽 가지도 못했는데 진짜 볼게 너무 많아 제가 여기를 여러분들 데리고 온 이유는이 언덕을 한번 보게 하기 위함이거든요 [음악] 이곳에서 한번 풍경을 보시면은 우리가 한두 층 정도로 올라왔거든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조금만 몇십m만 걸어 올라가도 올라오는 순간 주변에 차들이 하나도 안 보이고 소음도 훨씬 줄어들었잖아요 그리고 또 하나 좋은 점은 뭐냐면은 주변에 있는 건물들의 높이는 똑같아요 내가 이렇게 1 2층으로 올라오는 순간 내 시야에서 보이는 건물이 훨씬 낮아 보이죠 그 얘기는 하늘이 더 많이 보인다는 얘기거든요 계속 올라갈수록 보이는 무등산하고 이 정원 사이에 건물이 하나도 안 보입니다 난간에도 지금 경계부에다가 나무를 심어놨잖아요 그러면 주변 빌딩들 다 지워버리는 거고 그런 낮은 담장의 역할을 하면서 내가 올라갈수록 점점 조용하고 무등산하고 나밖에 없는 그런 풍경이 만들어지는 거죠 아래층에서는 아이들이 책을 보고이 언덕에 올라와서는 보는 것처럼 햇빛을 받으면서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거죠 안전하기도 하고 시야도 열려 있고 하늘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이다 보시면 됩니다 [음악] 여기에 재밌네요 어린이 도서관인 것 같은데 조용하게 받게 대나무숲을 보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줬죠 실제로 그렇게 쓰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이제 여기 우리가 만들어 놓은이 대나무정원은 좁고 길었어요 햇빛도 보이고 근데 저기에 들어가는 계단은 하나도 없었잖아요 내려가는 계단이 외부에서는 하나도 없어요 이걸 가려면이 건물로 들어와서 여기에 거쳐서 가야 되는 거예요 마치 미국의 뉴저지 같은데 가서 보시면은 주택이 있으면 앞마당이 있고 내 그 집을 주택을 관통한 다음에 뒷마당에 들어갈 수 있어요 그럼 보통 아이들은 편안하고 안전하게 뒷마당에서 놀거든요 그런 컨셉이라고 보시면 돼요이 건물이 어린이 문화원 자체의 건물이 어떻게 보면은 아이들을 지켜주는 하나의 관문이 되는 거죠 우리가 느껴서 알겠지만은 이게 계속해서 우리가 계단과 램프와 이런 걸 통해서 가게 되면은 어떤 공간 들어가고 그 다음에 또 한 층 내려가고 뭐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그 다음 공간으로 익스플로러 한다고 하죠 탐험을 하듯이 계속 공간을 찾아갈 수 있어요 그러니까이 아시아 문화의 전당은 약간 개미굴 같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 안에 들어간 다음에 관해서 또 다른 공간을 또 들어가고 그 다음에 또 들어갔더니 그대로 뚫려 가지고 또 다시 외부랑 연결돼 있고 막 이런 것들이 무궁무진한 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그래서 이게 설계가 되게 좋다라고 얘가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렇게 다양한 공간의 관계가 나오면은 나한테 제일 맞는 공간을 찾으면 되는 거거든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은 다 자기가 좋아하는 그런 공간에 캐릭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이 아시안 문화의 전당에서 나하고 가장 코드가 많은 혹은 같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내가 그날의 기분에 따라서 제일 맞는 공간을 찾아서 가면 되는 거예요 자 이제 우리가 여길 나가게 되면은이 지하 2층 레벨이 아까 맨 처음에 우리가 시작했던 전남도청.옆에 있는 계단으로 나온다고 만나게 됩니다 이쪽으로 가면은 다시 지상으로 연결되는 데가 나오죠 그래서 막 완전히 복잡한 계단의 매트릭스라고 보시면 돼요이 안에서 열 번 방문하면 열 번 다 다른 루트로 이거를 사용하게 되는 그런 되게 다채로운 공간인 거죠 [음악] 이거 되게 재미난 거 같아요 보면은 가운데 광장을 사이에 두고 저 반대쪽에는 어린이 문화원이 있었고 그 반대쪽에 어른들이 쓰는 도서관 건물이 있습니다 근데 같은 중앙광장을 두고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공간에 색깔이 완전 다르잖아요 뭐가 다르냐 사운드가 다르죠 아까 막 되게 시끄럽고 근데 여기 오면 되게 조용하니까 말도 조심스럽게 해야 되잖아요 사운드가 공간에 주는 영향이 그렇게 큰 거예요 이거 같은 경우는 썬큰 공장이 여기도 있긴 한데 되게 폭이 좀 좋은 거 같아요 아까랑 좀 다르게 돼 있어요 그래서 모든 공간들이 조금씩 조금씩 다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들어온 다음에이 광장에서 들어오면 밖에 나무들이 보이고 여기서 한층 더 내려가면 또 다른 공간들이 숨겨져 있어요 저희가 여기 내려온 이유는 여기 국립아시아문화의 전당 아카이브 시력 오기 위한건데 이곳에서 우리가 봤던 그 건축의 전반적인 조감을 다 볼 수가 있거든요 자이 모형을 한번 보시면은 여기가 처음에 저희가 시작했던 곳이죠 전남도청이 있고 5.18 그 민주광장이 있는 분수대에 있는 데입니다 우리는 현재 여기 저쪽이 어딘가 있는 거죠 여기서 딱 전반적으로 보시면은 건물이 지상으로 올라온 데는 어린이 문화원 쪽이 하나 있고이 하늘마당이라고 하는이 부분에 딱 하나 여기가 좀 올라와 있습니다 여기가 전시관으로 되게 큰 그런 곳이 돼 있고 햇빛이 들어가면 안 되겠죠 뭐이 부분이 블랙박스 공연장으로 되어 있는 큰 곳이죠 이따가 저희가 가볼 곳은 제가 되게 좋아하는 곳이요 공간입니다 이 공간이 오면은 항상 여기서 벼룩시장이 열리는 그런 곳이에요 그래서이 벼룩시장 열리는 거에서 플라자 브릿지를 관통을 하면 민주광장으로 연결되어 있거든요 근데 저 광장과 여기는 좀 성격이 좀 완전 다릅니다 왜냐하면 저기는 역사적인 장소고 전남도청 앞에 광장이라는 느낌이 있고요 서울로 치면 서울시청 앞 광장 같은 그런 곳이겠죠 정치적인 성격이 좀 큰 어떤 플라자라면 이쪽은 바로 저희가 걸어올 때 이쪽이 카페 골목이었거든요 그 카페 골목 젊은이들이 있고 이쪽으로 가면 조선대학교가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은 젊은이들의 공간이 오는 곳이기 때문에 여기는 일종의 홍대 앞에 놀이터 같은 그런 공간이죠 여기서 여러가지 물건들을 파는 그런 장사들을 일어나는 그런 공간입니다 그래서 보면은이 전체 사이트가 비정형으로 되어 있는데 각각의 코너가 만나는 콘테스트가 조금씩 달라요 그러면서 그곳 안에서 만나는이 접점에서의 공간들이 다 다르게 나오고 그리고 추가로 만든 거 같더라고요 여기 에스컬레이터를 하나 만드신 거 같아요 저는 그것도 되게 잘 만드신 거 같아요 기존에는 여기까지 걸어 들어와서 이 지상으로 레벨로 가려면 이렇게 돌아서 가야 되는데 이런 숏컷을 하나를 에스컬레이터를 만들므로 인해서 더 다채로워지는 거죠 되게 보이지 않게끔 경사로로 되어 있거나 아니면 계단으로 외부 계단이거나 에스컬레이터나 다양한 것들의 커넥션을 막 만들어 놔 가지고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이 건물은 거의 개미굴 같은 공간이다 밖에서 봤을 때 아무것도 없는 거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결국에는 여기서 돌아오고 나면은 기억에 남는 건물을 하나 더 기억이 안 남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의 행동들과 이벤트만 기억이 나는 거죠 그게 좋은 건물인 거예요 가서 봤더니 뭐 그것을 보면 멋있더라 그리고 사진만 찍고 그거는 그 기억은 하나거든요 근데 사람이 주인공이 되게 되면은 그 이벤트가 주인공인 건물이 되면은 내가 갈 때마다 달라지는 거거든요 날씨가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거기 때문에 그 건물이 제 방문율이 높은 거고 시간이 지나면 그 지역 공동체하고 이렇게 융합이 될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거죠 그런 면에서 참 훌륭한 거죠 아시아 [음악] 문화의 전당은 하나의 작은 마을 같은 걸 만들려고 했던 거잖아요 건물들이 여러 개로 쪼개져 있단 말이에요 그럼이 극장 건물이 그냥 거대한 건물의 어떤 일부분으로 실내공간으로 들어간 느낌이 나게 하고 싶지는 않았던 거예요 얘는 독립된 극장처럼 보이고 싶은 거죠 그러니까 일부러 힘들게 여길 찢어 가지고 사이에 햇빛을 들어오게 맞는 거예요 천창을 만들어서 그 다음에이 박스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밖에서 봤던 것들이 외부 마감재가 다 타공 철판 스테인레스 씰이잖아요 그래서 이걸 똑같은 스테인레스 스틸 재료로 만들어서 여기서 바라볼 때 이게 외부 건물처럼 보이게 하고 싶은 거고 이제 여기가 공연장이고 옆에 전시장이죠 보통 일반적으로 전시장을 방문하는 오픈하는 시기에는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고 그리고 공연장은 주로 저녁 시간에 공연을 하죠 7시 8시에 그러니까 둘의 공간에 로비는 필요하 지만 그거를 따로따로 분리해서 했다면 로비 공간이 낭비되는 일이 생길 거예요 근데 둘은 붙여 놓고서 같이 공통으로 이렇게 쓰게 하면은 둘이 붐비지 않으면서 겹쳐지지 않으면서 효율적으로 공간을 쓸 수 있었겠죠 그런 면에서 보면은이 전시공간과 공연 공간의 운영을 잘 이해한 상태에서 만들어진 배치다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음악] 지금 여기 전 시간이고이 도심 쪽에서 이런 몇천평 정도 되는 잔디밭이 있는 주변에 차들도 안 보이고 그리고 이쪽이 남쪽이잖아요 남쪽 방향으로 해 제일 잘 드는 곳에 잔디를 쫙 깔아놔서 이것만으로도 저는 되게 좋은 거 같아요 사실 제가 맨날 그 도시 얘기할 때 단위 면접 때 벤치의 숫자를 세운다고 했잖아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아시아 문화의 전당의 많은 경사지의 넓은 계단들은 다 벤치라고 봐야 되는 거거든요 아무나 앉을 수 있는 거고 그러니까 실제로이 도심이 지역 구도심 지역에서 필요한 벤츠 충분히 다 만족시키는 정도의 면적이 이거 한 군데에서 다 확보가 돼 있는 거 같아요 자 지금 보시는 데가 여기가 그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그 로비에서 봤던 공연장의 뒷면이고요 살짝만 올라와 있죠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은 5.18 민주광장이 나올 것이고 거기서 저희는 다리를 건너서 플라자 쪽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콘크리트 자리에 엄청나게 사람들이 거의 피렌체 벨큐어 브릿지를 상상케 하는 [음악] [박수] 네 저희 오늘 전라남도 광주에 있는 아시아문화의 전당에 왔습니다 저희가 한 거의 한 3시간 가까이를 계속 돌아다니면서 둘러봤는데이 건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광주에 시크릿가든이다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다른 표현을 한다면은 문화로 가득 채워진개미굴이다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이 곳곳에 숨겨져 있는 공간들을 탐험하고 찾아 나가는 그런 재미가 되게 쏠쏠했던 것 같고 오늘 저희가 봤던 광주 시민들의 표정은 한 100가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안에서 그 다양한 표정들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곳곳에 큰 거부터 작은 것까지 아주 다양하게 있었다는 것이 되게 재미났고요 그리고 땅 하구의 관계도 땅속으로 들어간 것부터 시작해서 딱 옆에 있는 거 땅 위에 있는 거 다양한 관계성을 맺고 있기 때문에이 안에서는 제가 볼 때는 올 때마다 다른 표정을 가질 수 있을 것 같고 결코 몇 시간을 보내더라도 지루하지 않은 그런 공간인 거 같습니다 이 아시아 문화의 전당과 상반되게 어떻게 보면은 완전히 다른 반대 대척점에 있는 건물이라고 하는게 저는 서울에 동대 gdp를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규모면에서 되게 비슷하고 주변 컨텍스트도 상당히 비슷하다고 볼 수 있거든요 역사적인 컨텍스트를 가진 곳이기도 했고 근데 두 개의 성격이 완전히 다르죠 동대문 GDP 같은 경우에는 언덕을 만들겠다는 그런 컨셉으로 시작을 해서 건축물 자체가 되게 돋보이는 그런 건축물입니다 실제로 그걸 보기 위해서 많은 해외에서 관광객들도 오고 형태적으로 되게 재미난 공간이긴 하지만은 그곳은이 아시아 문화의 전당에 비해서 그렇게 많은 표정과 많은 이벤트를 다 만들 수 있을 만한 공간이 별로 없습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거의 형태로만 존재할 뿐이지 그 안에 있는 내부 공간에 프로그램하고 그 건물이 만들어내는 외부 공간하고의 교류가 없기 때문에 그래요 대부분 다 똑같은 타공 철판이긴 하지만은 그 타공 철판으로 쌓여져 있는 그냥 조각품 같은 건축물이다 이렇게 볼 수 있죠 반면에 아시아 문화의 전당 같은 경우에는 형태가 없습니다 대신에 다양한 공간들을 만들어서 그 다양한 그릇들이 사람들의 삶을 담아낼 수 있게끔 디자인이 되는 거죠 형태를 중점으로 둔 건축과 형태가 없는 건축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저는 조금 더 성숙한 건축의 형태는 아시아 문화의 전당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해서 사람들이 삶이 덧입혀지면 여기에 그 깊이와 레이어들이 더 많아질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물론 동대문 gdp에서 훌륭한 건축이죠 그거 자체로 또 다른 또 레이어들이 만들어지겠죠 그 안에서 우리의 건축이라고 하는 거가 한 가지 답만을 갖고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그 두 개의 다른 대비되는 건축물이 있다라는 거는 여러분이 꼭 두 군데를 다 동시에 방문을 해보시면 재미난 비교를 하시고 건축에 대한 이해도 높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공공건축은 완성되고 난 다음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이걸 어떻게 운영할 것이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저는 이곳이 여러 번 제가 방문을 했지만 올 때마다 저는 괜찮다고 생각하는게 이 주변에 시민들이 외부 공간들을 점유해서 다른 행사들을 하면서 쓰고 있다는 점이에요 공간을 만들어 놓고도 사람들이 쓰지 않으면은 아무 소용이 없어지는데 공공건축물들은 누가 어떻게 잘 쓰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는 거고 사실은 건물에 따라서 그거를 잘 쓸 수 있게끔 만들어진 건축물이 있고 그렇지 건축물이 있어요 저는 이게 이제 만들어진 10년 정도 됐다고 하는데 10년 전에 여기 왔을 때에는 아마 이렇게 좋지는 않았을 거예요 왜냐면 조경이 완성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건축물은 사실은 마지막에 가서는 조경이 완성을 하는 부분도 있거든요 그리고 그 조경은 시간이 지날만이 만들어지는 건데 특히이 건축물 같은 경우에는 많은 부분들이 시민공원으로 쓸 수 있게끔 곳곳에 나무를 심어 놓은 것들이 많습니다 뭐 예를 들어서 언덕 위에 보이시는 저 나무들이 10년 전에는 저렇게 큰 나무는 아니었을 거라고요 앞으로 점점 더 잘하겠죠 그게 계속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무성해지면서 건축이 맨 처음에 완공됐을 때는 건축이 9 그 다음에 자연이 1 정도였다면 이게 점점 역전되어 가겠죠 그래서 건축물은 점점 낡아질 거예요 하지만 자연은 점점 자라면서 발란스를 맞추게 되겠죠 그래서 그런 거를 잘 조합을 한 그런 건축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네 오늘 저희 멀리 전라남도 광주까지 와서 여러분들에게 꼭 소개시켜 드리고 싶었던 좋은 건축물입니다 아시아 문화의 전당이고요 시간 되실 때 한번 오셔 가지고 한 하루 정도를 여기서 이렇게 즐기시고 가셔도 좋을 것 같고이 근처에도 되게 좋은게 많아요 그건 카페들도 있고 제가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밑반찬이 다 맛있어요 오시면 후회하지 않을 그런 방문이 될 것 같습니다 [음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조감도. 1~6GATE(출입구), 화장실, 엘리베이터, 안내소, A주차장, B주차장, ACC 부설주차장의 위치를 제공합니다.

ㆍ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옛 전남도청 복원공사 착공(2023.8.28)에 따라 문화전당 출입구 및 지하철역 출입구, 승강기가 일부 폐쇄될 예정입니다.

※ 공사기간 : 2023.8.28.(월) ~ 2025.6.17.(월)

폐쇄출입구 : 문화전당 1번 GATE, 문화전당역 5번출입구, 승강기 28,29호기